차곡 문형첩
문형 해설
V-(으)러 오다
어떤 곳에 오는 목적을 함께 말하는 표현.
오는 목적이 되는 행동을 앞에 쓰고 뒤에 '오다'를 쓴다. '가다', '다니다'와도 함께 써서 '-(으)러 가다', '-(으)러 다니다'가 된다. 앞에는 동사만 쓰고, 뒤에는 오다·가다 같은 이동하는 말만 온다.
- 받침 없는 동사 어간·ㄹ 받침 어간 + -러 오다
- 보다보러 와요
- 놀다놀러 와요
- 받침 있는 동사 어간 + -으러 오다
- 먹다먹으러 와요
- 찾다찾으러 왔어요
※-(으)려고:'-(으)러' 뒤에는 오다·가다 같은 이동 동사만 오고, '-(으)려고'는 어떤 동사와도 쓸 수 있다. ✗ 공부하러 책을 샀어요 ✓ 공부하려고 책을 샀어요 -(으)러 가다:말하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오면 '오다', 다른 곳으로 가면 '가다'를 쓴다.
A/V-아야/어야 할 텐데(요)
어떤 일이 꼭 그렇게 되기를 바라면서,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표현.
앞으로 일어날 일이 바라는 대로 되기를 바라지만 걱정이 섞여 있을 때 쓴다. '-아야/어야 할 텐데요'로 문장을 끝내 혼잣말처럼 걱정을 말하는 일이 많다. 뒤에 걱정되는 상황을 이어 '-아야/어야 할 텐데 …'처럼 쓰기도 한다. 다른 사람의 일에 쓰면 그 사람을 걱정하고 응원하는 느낌이 된다.
- 어간 끝 모음이 ㅏ·ㅗ일 때 + -아야 할 텐데
- 좋다좋아야 할 텐데
- 오다와야 할 텐데
- 그 밖의 어간 + -어야 할 텐데
- 먹다먹어야 할 텐데
- 있다있어야 할 텐데
- 하다로 끝나는 말 → 해야 할 텐데
- 합격하다합격해야 할 텐데
- 조용하다조용해야 할 텐데
※-(으)면 좋겠다:'-(으)면 좋겠다'는 바람만 말하고, '-아야/어야 할 텐데'는 바람과 함께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담는다. -아야/어야 하다:'-아야/어야 하다'는 해야 하는 일을 말하고, '-아야/어야 할 텐데'는 의무보다 걱정과 바람에 가깝다.
A-기 그지없다
어떤 감정이나 상태가 더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을 나타내는 문어적 표현.
형용사 뒤에 붙어 '끝이 없을 만큼 매우 ~하다'라는 뜻을 나타낸다. 기쁘다, 슬프다, 감사하다, 죄송하다, 안타깝다처럼 감정을 나타내는 형용사와 잘 어울린다. 연설, 인사말, 편지, 기사처럼 격식 있는 말과 글에서 쓴다. 일상 대화에서 쓰면 과장되거나 장난스럽게 들린다.
- 형용사 어간 + -기 그지없다
- 기쁘다기쁘기 그지없다
- 반갑다반갑기 그지없다
- 격식 있는 말: 형용사 어간 + -기 그지없습니다
- 감사하다감사하기 그지없습니다
- 죄송하다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
※아주/매우 A:뜻은 비슷하지만 '-기 그지없다'가 훨씬 격식 있고 감정을 강하게 드러낸다. 동사:동사에는 쓰지 않고 형용사에만 쓴다. ✗ 기다리기 그지없다 ✓ 지루하기 그지없다
일상 회화
전주로 가는 다른 길——한국을 여행 중인 리나가 서울역 매표소에서 전주행 KTX 표를 사려고 하지만 매진이어서, 직원에게 다른 열차와 갈아타는 방법을 묻고 계획을 바꾼다.(리나(한국을 여행 중인 관광객) / 직원(서울역 매표소 직원)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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