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곡 문형첩
문형 해설
V-는 편이다
어떤 일이 딱 그렇다고 잘라 말하지 않고, 대체로 그쪽에 가깝다고 부드럽게 말하는 표현.
습관이나 성격처럼 늘 그런 경향을 말할 때 쓴다. '자주', '많이', '일찍', '잘' 같은 부사와 함께 자주 쓴다. '-다'라고 단정하는 것보다 겸손하고 부드럽게 들려서 자기 이야기를 할 때 많이 쓴다. 형용사에는 '-(으)ㄴ 편이다'를 쓰고, 예전의 경향은 '-는 편이었다'로 말한다.
- 동사 어간 + -는 편이다
- 먹다먹는 편이에요
- 자다자는 편이에요
- ㄹ 받침 동사 어간: ㄹ을 빼고 + -는 편이다
- 만들다만드는 편이에요
- 살다사는 편이에요
- 형용사 어간 + -(으)ㄴ 편이다
- 크다큰 편이에요
- 많다많은 편이에요
※형용사:형용사 뒤에는 '-는'이 아니라 '-(으)ㄴ'을 쓴다. ✗ 키가 크는 편이에요 ✓ 키가 큰 편이에요 -는 경향이 있다:뜻은 비슷하지만 '-는 경향이 있다'는 글이나 분석에서 많이 쓰고, '-는 편이다'는 일상 대화에서 더 자연스럽다.
V-(으)라고 하다
다른 사람이 한 명령이나 부탁을 옮겨 전할 때 쓰는 간접 인용 표현.
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하라고 시키거나 부탁했는지 다른 사람에게 전할 때 쓴다. 하지 말라는 명령은 '-지 말라고 하다'로 옮긴다. 말한 사람이 자기에게 해 달라고 부탁한 것은 '-아/어 달라고 하다'로 옮긴다. 말할 때는 '-(으)래요'처럼 줄여 쓰는 일이 많고, 윗사람의 말은 '-(으)라고 하셨어요'로 높인다.
- 받침 없는 동사 어간·ㄹ 받침 어간 + -라고 하다
- 가다가라고 했어요
- 만들다만들라고 했어요
- 받침 있는 동사 어간 + -으라고 하다
- 읽다읽으라고 했어요
- 앉다앉으라고 했어요
- 하지 말라는 명령: 동사 어간 + -지 말라고 하다
- 늦다늦지 말라고 했어요
- 마시다마시지 말라고 했어요
※-다고 하다:'-다고 하다'는 사실이나 생각을 전하고, '-(으)라고 하다'는 명령이나 부탁을 전한다. -아/어 달라고 하다:말한 사람이 자기에게 무엇을 해 달라고 한 경우에는 '주라고'가 아니라 '달라고'를 쓴다. ✗ 민수가 자기 책을 돌려주라고 했어요 ✓ 민수가 자기 책을 돌려 달라고 했어요 (민수가 자기에게 책을 돌려 달라고 부탁한 경우)
N을/를 시작으로 N을/를 거쳐 N을/를 맡다[하다]
어떤 사람의 경력이나 일의 흐름을 처음 단계, 거쳐 간 단계, 마지막에 맡은 일의 순서로 묶어 말하는 표현.
인물을 소개할 때 처음 한 일, 거쳐 온 자리, 지금 맡고 있는 자리를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. '-을/를 거쳐'에는 여러 단계를 '와/과'로 이어 넣을 수 있다. '-을/를 시작으로'만 따로 써서 어떤 일이 그것을 첫머리로 잇따라 일어남을 말하기도 한다. 기사, 인물 소개, 자기소개, 발표처럼 격식 있는 글과 말에서 주로 쓴다.
- 처음 단계: N을/를 시작으로
- 인턴인턴을 시작으로
- 영업부영업부를 시작으로
- 거쳐 간 단계: N을/를 거쳐
- 기획팀기획팀을 거쳐
- 지사장지사장을 거쳐
- 마지막에 맡은 일: N을/를 맡다[하다]
- 대표대표를 맡고 있다
- 감독감독을 맡았다
※N부터 N까지:'부터…까지'는 처음과 끝의 범위만 말하고, 이 표현은 중간에 거친 단계와 마지막에 맡은 역할까지 차례로 보여 준다. N을/를 통해:'거쳐'는 지나온 단계나 자리를 말하고, '통해'는 무엇을 수단이나 경로로 삼았는지를 말한다.
일상 회화
팀장이 된 지민——지민이 오랜 친구 현우에게 다음 달부터 팀장을 맡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고, 현우는 함께 기뻐하며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 묻는다.(지민(팀장이 된 회사원) / 현우(지민의 오랜 친구)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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